'라오스'에 해당되는 글 14건

  1. 라오스 열아홉 번째 이야기 - 라오스를 떠나 태국으로
  2. 라오스 열여덟 번째 이야기 - 루앙프라방 왕궁박물관&주변&왓 씨앙통
  3. 라오스 열일곱 번째 이야기 - 푸씨언덕& 야시장
  4. 라오스 열여섯 번째 이야기 - 루앙프라방 빡우동굴 둘
  5. 라오스 열다섯 번째 이야기 - 루앙프라방 빡우동굴 (1)
  6. 라오스 열두 번째 이야기 - 방비엔 주변 텔레토비 마을 타흐아
  7. 라오스 열한 번째 이야기 - 쏭강카약&방비엔시장&방비엔나이트
  8. 라오스 열번 째 이야기 - 방비엔 블루 라군(둘)
  9. 라오스 여섯 번째 이야기 - 유이폭포(하나)
  10. 라오스 다섯 번째 이야기 - 방비엔 주변&리버사이드
  11. 라오스 네 번째 이야기 - 방비엔으로 (1)
  12. 라오스 세 번째 이야기 - 달랏 싸오 아침 시장
  13. 라오스 두 번째 이야기 - 비엔티엔 메콩강 가
  14. 라오스는 어떤 나라인가?

라오스 열아홉 번째 이야기 - 라오스를 떠나 태국으로


15일 비자가 이제 3일 남았습니다.

너무 빈둥거렸나 봅니다.

루앙남타로 이동하려던 계획이 전날 많은 비로 도로사정이 좋지 못하다는 이야기와

비자만료가 겹치면서 취소되었습니다.


이동 루트는 루앙프라방에서 치앙마이로 24시간 버스를 타고 넘어갈지

훼이싸이 치앙콩을 거쳐 치앙마이로 1~2박을 하며 천천히 넘어갈지

루앙프라방에서 비행기를 타고 방콕으로 넘어갈지

결정을 내려야 했습니다.


여러가지 사정을 알아본 결과 도로사정이 매우 좋지 못하다는 여러 의견이 있어

결국 비행기를 선택, $170에 라오항공 비행기편을 결제 했습니다.



공항으로 가기전 근처 식당에 들러 망고밥을 시켰는데

밥이 많이 달아요.

밥이.... 달아요......

밥이... 달아요.......



루앙프라방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네요.

국내선 항공권을 결제하면 20,000낍에 공항까지 픽업해준다기에

미리 결제해두었습니다.



아직 다 돌아보지 못한 라오스가 아쉽지만

비자 만기와 여의치않은 도로 사정으로 다시 돌아오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라오스를 떠나려는 배낭여행객들이 속속 집합하고 있습니다.



30분을 기다려 비행기 탑승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오전에 한 편, 오후에 한 편 운항하는 방콕행 라오스에어 항공기입니다.

프로펠러 비행기는 처음 타보네요.



얼마되지 않는 승객을 태우고 이륙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다시오리라 마음먹고 라오스를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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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열여덟 번째 이야기 - 루앙프라방 왕궁박물관&주변&왓 씨앙통

날이 찌네요.

한 낮에는 서서 돌아다니기 힘들 정도로 푹푹 찌네요.

아침에 잠시 돌고 낮에는 쉬다 저녁에 나가는 일정의 반복입니다.

찬 음료가 없으면 어찌사나 싶을 지경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왕궁과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장례 운구가 옮겨지고 있네요.



또 다른 한 쪽에선 결혼식 축하 연회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한 가운데 커다란 오디오를 설치해서 노래를 부르며 흥을 돋우네요.




골목길이 잘 조성되어있는 루앙프라방 거리 입니다.

곳곳에 난 이 길들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라오스에서 아름다운 사원으로 손꼽히는 왓 씨앙통입니다.

북쪽 가장자리에 메콩강과 연결되어 있으며 불당과 불상이 섬세하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비엔티엔에도 수많은 사원이 있지만 역시 질은 루앙프라방이 높네요.






멀리 스웨덴에서 왔다는 아이들.

사진찍는 것이 어색한지 남자아이는 계속 딴청을 피웁니다.









왓 마이입니다.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에 걸쳐 건축된 사원으로

라오스 최고승이 거주했다고 합니다.






70년에 걸쳐 건축된 왓 마이에서 가장 눈에 띄는건

황금 본당의 입구를 받치고 있는 기둥과 회랑 조각들입니다.

화려한 금빛이 빛을 받으면 그 색이 오묘합니다.



왓 마이 넘어로 보이는 저 건물이 바로 왕궁 박물관 입니다.

루앙프라방의 이름의 유래가 된 황금 불상 '파방'이 있는 곳으로

왕국 박물관은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왕궁 주변을 돌아보고 숙소로 가기전 식당에 잠시 들렀습니다.


얼굴이......

얼굴이..... 이제 시커멓네요.

썬크림을 발라도 땀때문에 이내 다 없어지고 말아서

그냥 포기했더니 얼굴이......






2천6백원짜리 밥입니다.

여행자 거리라 조금 비싼편인데,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니 충분히 즐길만 합니다.

실제 시장에서 먹으면 1200원 선에서 먹을 수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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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열일곱 번째 이야기 - 푸씨언덕& 야시장

푸씨 산으로 향하는 방법은 3가지가 있지만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법은 박물관 오른쪽과 연결되어 있는 길을 가장 많이 이용합니다.



남들이 다 산다는 일명 알라딘 바지(45,000낍, 약$6)를 주고 샀습니다.

베트남에서 시작된 이번 여행이 벌써 한 달이 다되어 가고

찌들어 버려 모든게 귀찮아 지기 시작했을 때라 몰골이 말이 아닙니다.ㅋ


산 아래에서 정상까지는 328개의 계단으로 되어있다고 하니

만만치 않은 오르막이지만 정상에 다다라 루앙프라방을 보고 있자면

쌩고생은 아니었구나 싶습니다ㅠ












여행자 거리의 모습



거기서 한 시간 반을 더 기다려셔야 겨우 해가 질 기미가 보입니다.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안 간힘을 쓰는 분들도 계시고

삼각대와 플레시 무거운 카메라 장비를 이고 땀을 뻘뻘 흘리시며 오신 분도 계셨네요.



해가 지는 데도 엄청 오랜시간이 걸리더군요.

한국패키지팀, 중국패키지팀 등 단체여행객들이 몰리니 설자리가 없을 정도로 번잡해서

먼저 하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푸씨산을 내려와 간단히 저녁을 먹고

야시장으로 향했습니다.


흔히 몽족야시장으로 불리는 곳으로, 자수에 뛰어난 몽족 여인들이

각종 수제품을 만들어 내다 파는 곳인데

예전과 달리 지금은 대량생산 해서 판다고 하네요.


몽족은 중국 운남성에 살았던 민족으로, 라오스, 태국 북부 등에 널리 퍼져살고 있으며

이들은 태국과 라오스 정부의 박해는 받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추방당했지만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정부가 이들에게 공간을 마련해준 곳이 바로 루앙프라방 야시장이라고 하네요.



다양한 제품이 진열되어 있는 것 같지만

막상 조금만 돌아보면 모두가 똑같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 돌 필요는 없더라구요.



야시장의 분위기는 나름 괜찮습니다.



야시장 입구의 모습입니다.

과일주스, 장난감, 커피,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고 있으니

한 번쯤 들러보시면 재미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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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열여섯 번째 이야기 - 루앙프라방 빡우동굴 둘



슬로우 보트로 30km 약 1시간을 강을 거슬러 올라왔습니다.

좁은 배에 다행이 친구랑 일본인 한 팀 뿐이라 서로 편히 누워서 올 수 있었네요.



드디어 빡우 동굴이 눈에 보입니다.



이렇게 만은 배들이 강을 거슬러 올라 왔네요.



입장권은 10,000낍입니다.









빡우 동굴 내에 있는 불상의 갯수만 무려 4000개가 된다고 합니다.





라오스 역사를 논할 때 침략의 역사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강성했던 아유타야(태국)과 버마(미얀마) 사이에서 힘겹게 저항했던 라오스 인들이

불심의 힘으로 그들을 물리치고자 했던, 또는 불심을 지키고자 만들었던 유적들이

라오스 곳곳에 펼쳐져있습니다. 그 중 한 곳이 바로 빡우동굴이기도 합니다.


석회암 동굴에 각자 배를 노저어 몇 시간을 거슬러 올라와 이곳에 불상을 옮겨두었다고 하니

그들이 얼마나 불심이 깊은지, 정성스러운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빡우 동굴 옆길을 따라 올라가면 제사를 지내던 또 다른 동굴이 나옵니다.











내려 갈 때 즘 되니 어느새 몰려드는 아이들



새초롬 하니 저를 바라 보는 저 아이는 무(?)인가 뭔가 비슷한 채소를 사라고 권유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봐도 쓸모가 없어서 옆에 바나나를 사줬더니 저렇게 새초롬이 처다보고 있네요



투어는 약 1시간 정도 이어지고 다시 40분을 달려 루앙프라방에 도착합니다.

내려가는 길은 물살을 타고 가니 그나마 일찍 도착합니다.


낮 12시 정도면 루앙프라방에 도착하니 한 번쯤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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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열다섯 번째 이야기 - 루앙프라방 빡우동굴

루앙프라방에 도착했습니다.

방비엔에서 6시간을 달려 도착했네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에 버스를 탔더니 버스에서 물이 세고, 어찌나 산을 오르고 내리던지 고생을 꽤나 했습니다.

하필 저랑 제 친구가 앉았던 자리에서 빗물이 뚝뚝 세는 바람에 서로 고생하고 툴툴 거렸네요.

베트남에서 부터 시작된 여행이 꽤나 길어지면서 조금 지쳐있던 것이 어제 밤에서야 터져버렸습니다.

방비엔에서 루앙프라방까지 이어지던 멋진 풍경도 비와 짜증으로 제대로 감상하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후회가 됩니다.


그렇게 전날을 보내고 어색한 기운이 감돈 채 오늘은 빡우동굴에 가기로 했습니다.

이곳저곳 여행사를 찾아가며 투어 신청 했는데, 생각보다 가격차이가 심하더군요.

물론 한화로 따지면 얼마 되진 않지만.. 

가격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조금 발품을 파시는 것도 좋아요.



투어 모임 장소에서 대기중입니다.



우리가 타고 갈 배네요.

비수기라 인수가 적어 탈만했지 성수기였다면..ㄷ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우리와 일본인 3명을 태우고 출발.

운전기사 아저씨가 워낙 잘생기셔서 여성분들에 한테 인기가 엄청났습니다.

라오스인이고 금발의 서양인이고 일본인이고 모두를 홀려버린 마성의 인기남



드이어 출발!





강 위에서 생활하고 있는 부자의 모습입니다.






베를 짜는 할머니의 모습이 정겹기도 하지만..






대부분 베를 사용해 직접 목도리나 스카프 등을 짜서 판매하는데

가격이 꽤나 쎕니다. 꽤 쎄요.

쉽사리 지갑을 열 수 있는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무려 한 시간을 달려 겨우 빡우동굴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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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열두 번째 이야기 - 방비엔 주변 텔레토비 마을 타흐아

"우리 피크닉 가자!"

아침 10시 게스트하우스 주인 아주머니께서 우릴 부릅니다,

"똑똑똑, 얘들아 일어나 피크닉 가자"



어제 저녁 같은 게스트하우스에 있던 아저씨와 거하게 새벽까지 마신터라 죽을상을 하고 있습니다.

"내일 가면 안 될까요~?"

"잠깐 갔다 오자 너네 오늘 하루 아무 것도 안 할 모양인데."

"........................."

"내가 운전 해줄게, 점심도 사줄테니 가자."

.

.

.

.

"얼른!"

"네.."




이끌려가듯 차를 타고 20여분을 달려 도착한 작은 어촌마을 타흐아

주변엔 작은 노점들이 모여 시장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나도 헤먹에 눕고 싶다..

헝헝






염소들은 뛰어놀고



말들도 한가로이 풀을 뜯는데



으......

속이.........

우웩...

.

.

우웩....


바나나 잎으로 가지런히 덮어 감추고 풀에 영양분(?)을 공급해줍니다.




프랑스인이 땅을 구매해 집을 짓고

식당과 방갈로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제트스키를 비롯 다양한 수상스포츠 장비들이

즐비해있습니다.

저도 저렇게 살고 싶네요.



호수 건너편에는 작은 가구 몇 곳이 모여 마을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호수에서 물고기를 잡아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다고 하네요.



저 멀리 실제 어부들이 배를 타고 물고기를 잡고 있습니다.

끌이 방식이라고 하나요?

그물을 호수 바닥에 놓고 배를 타며 끄는 형식으로 물고기를 잡는듯 했습니다.



지금은 우기라 호수가 물이 가득차있지만

건기때 오면 물이 빠지고 언덕이 텔레토비 동산 모양처럼 된다고 합니다.

물이 빠지면 산악바이크를 타고 언덕을 오가니면서 레저를 즐긴다고 하네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필리핀 초콜릿힐 같은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더군요.



건기가 되면 고기잡이를 하지 못하는 일부 주민이

이곳 식당에서 일을 하며 돈을 번다고 합니다.

타흐하라는 자그마한 마을이 스믈스믈 관광객들이 몰려오게 되면

서로 윈윈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좋은 영향을 주며 상생할 수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방비엔 장기 여행자라면, 건기에 가셨다면

이곳도 한 번 들러보시면 어떨까요.

방비엔 작은 어촌마을 타흐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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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열한 번째 이야기 - 쏭강카약&방비엔시장&방비엔나이트

오늘은 쏭강 카약킹을 하려합니다.

투어비는 80,000낍이며, 인근 여행사나 게스트하우스에부탁하시면 됩니다. 

가격차이는 별로 없으나, 게스트하우스에 픽업하러 오는게 약간 비쌉니다.



우리가 타고 온 트럭, 이 트럭을 타시고 방비엔 시내에서 약 15분간 강을 거슬려 상류로 달립니다.

오른쪽에 있는 가이드가 한국인을 자주 해준다고 하네요. 한국인 흉내를 내는데 꽤 웃기기도 했습니다만

허세를 부리는 모습을 희화하는 것을 보며 그들의 눈에는 한국인이 그렇게 비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구명쪼끼와 방수짐가방을 받고

주변 투어를 시작.







산 속에 큰 와불상을 관람하고,

동굴튜빙을 하고 나면 비로서

카야킹이 시작됩니다.


비가 온 다음날이라 물살이 쎈 편이라네요.

무려 10km 를 타고 내려와야하기 떄문에 초반에 너무 힘을 뺴시면 좋지 않습니다.


카약킹을 시작한지 10분만에 알아서 해처나가겠지 하고 노 한 번 젖지 않다가 

그대로 전복당하고 물에 빠지고 질질 끌려서 올라오는 그 모습..

반대로 귀찮다고 노를 젓지 않으시면 물에 빠지기 쉽습니다. 저처럼.....




중간 쉬어가는 카페입니다.





헤먹에 누워 세월아 내월아~



나비가 헤먹에 날아들었습니다.

선선한 바람과, 시원한 맥주 한잔, 그리고 나비

신선놀음에 정점을 찍어주네요

시원한 라오비어 캔맥주 한 잔을 들이키곤 그대로 잠이 들었습니다.

자고 깨니 친구는 가이드들과 세팍타크로를 하고 있더군요.


투어는 오후 2시에 끝이 났습니다.

반나절 투어를 신청했거든요. 오후 6시까지 하는 1일 투어도 있다고 하니

본인의 일정에 맞는 투어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게스트 하우스에 돌아왔더니 주인 아주머니가 같이 시장에나 가자고 합니다.

현금도 없어서 빌리셔야 한다고..

5만낍을 빌려드리고, 돌려받기 그래서 다음에 방값 계산 할 때 빼달라고 했습니다.


방비엔 입구에 있는 시장입니다.

일반인들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곳이라 시장은

여행에서 빠져서는 안 될 곳이죠.



뱀.. 개구리.. 참새..

뱀이 크기도 합니다.

라오스 인들은 참 가리지 않고 다 먹는 것 같습니다.

닭머리 탕도 먹어봤습니다.

닭벼슬을 잡고 두피를 뜯어먹는 그 맛이란..



방에서 뒹굴거리는데 5일장 야시장이 열렸다고 함께 가자고 하십니다.

어떻게 그렇게 뒹굴거릴 수가 있냐며 오히려 주인아주머니께서 이리저리 끌고 다니십니다..

야시장은 제가 어릴적 90년대 초중반 시장같은 모습이라 정겨웠습니다.

불량아이스크림, 풍선터트리기 등 



여기가 방비엔 젊은이들의 놀이터 나이트 클럽입니다.

더 문펍이라고 야시장이 열리는 공간 바로 뒤편이며,

구 활주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설은 그리 좋은 편도 아니고 공간이 넓지도 않지만

젊은이들과 어울려 놀 수 있는 공간이 아닐까요.

문펍은 라오스 현지인들이 가는 클럽이고, 여행자거리에서 다리를 건너 가시면

외국인들이 모여 노는 야외 클럽이 따로 있습니다.

문펍이 12시면 문을 닫는데 다들 오토바이를 타고 외국인 야외클럽으로 가더군요.


*여담이지만 라오스 인들이 쉽사리 올 수 있는 가격은 아니던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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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열번 째 이야기 - 방비엔 블루 라군(둘)



블루라군에 도착했습니다.

물놀이가 한창입니다.





스페인에서 오신횽이 갑니다.

하나, 둘,




"오오오오오오"









용감무쌍했던 태국에서 온 아이들

나무 위에서 장난치고, 밀고, 물에 빠뜨리고

다치진 않을까 오히려 조마조마한건 여행온 한국인들

라이프가드가 막지 않을까 했지만 거들떠도 보지 않고..



라오스에서 한국인 여행자분들 만나기가 참 힘들었는데

블루라군에선 2팀이나 만났습니다.

"라오스 참 좋죠?" 라고 먼저 물어오던 누나.

이런 저런 여행이야기 하고 즐거웠습니다.



친구의 다이빙











연속샷 실패!!



지금은 우기라 물이 많아 5m 높이 정도지만

건기가 되면 물이 빠져 최고 8m도 된다고 하네요.



약 2시간 놀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

아이들이 발가벗고 놀고 있습니다.

먼저 "사바이디"하고 말 걸어오는 아이들.

좀 가리...

가지고 있던 과자 두 봉지 투척했더니

봉지 들고 펄쩍 펄쩍 뜁니다.

그리고 포즈를 취합니다?

'옷 좀.....'





라오스의 뜨거운 태양이 견디기 힘들다면

블루라군에서 잠시 쉬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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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여섯 번째 이야기 - 유이폭포(하나)

누워 뒹굴거리며 경치 감상을 하면서 첫째 날을 보내고

오늘은 방비엔 유이폭포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주변 오토바이 대여점에 들러 오토바이를 빌리기로 합니다.

4만낍! 5천원 정도의 돈으로 6시간 대여가 가능합니다.

여권을 맡기고 오토바이를 빌리니 지도 한 장을 줍니다. 주변 관광지도와 주유소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얼른 주유소로 달려 $3 기름을 넣고 바로 유이폭포로 향했습니다.


오토바이를 처음 타는데 괜찮을까? 라고 걱정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걱정 마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저도 방비엔에서 처음 타봤습니다.

물론 길이 미끄럽고, 자갈길이 많아 처음타면 다소 어렵긴 했습니다만 그럭저럭 탈만 했습니다.

진흙길에서 바퀴가 빠져 허우적대다 오토바이가 넘어졌는데 백밀러가 깨져 5만낍을 물어주긴 했지만요 ㅋㅋ



기름 넣고 본격적으로!



처음에는 이런 다리가 무서웠는데 나중에는 재미있더군요.



짐을 메고 가는 사람들.

같은 방향이면 좀 넣어드리겠건만

저 무거운 짐을 이고서도 항상 먼저 인사해주는 라오스 사람들.



덜컹덜컹 거리면서 갑니다.

그래도 자갈길은 진흙탕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처음 주유소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길을 헤멘 것을 빼면

이후에는 한 방향 길이라 쉽게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1만낍에 입장권을 사고

다시금 700m가량을 달려 이 언덕을 지나면 유이폭포 입니다.



우왕 드디어 ㅋ



다 온 줄 알았는데 꽤나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드디어 물줄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유이폭포 도착!



멀리 떨어져있어도 물방울이 튈 정도로 박력있습니다.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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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다섯 번째 이야기 - 방비엔 주변&리버사이드


방비엔은 산악지형에 둘러쌓인 곳으로 독특한 산형태가 작은 마을과 어우러져 더욱 멋드러지게 표현되는 곳 같습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알려지지 않았던 곳이었지만, 비엔티엔에서 루앙프라방으로 향하던 여행자들이

속속 방문해보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급격히 여행자들의 도시로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자전거로 30분이면 돌 수 있는 작은 마을이며, 제대로된 호텔 조차 없고, 

마트도 없지만 그렇기에 지금 가야 하는 곳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전거를 빌려타고 주변 탐방에 나섭니다.

 

 

논을 지나

 

 


 

 

구불구불 이어진 오솔길도 따라가다가

 

 

갈림길에서 잠시 자전거를 세워둡니다.

 

 

우왕~!ㅋ 경운기도 타보고

 

 

물수제비도 놓아봅니다.

 

많은것을 하지는 않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온 라오스였던 만큼

방비엔은 최고의 선택이 되었습니다.

 

 

옆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가다보면 마을이 나옵니다.

 

 



 

 

그리고 반대편에 자리한 식당가. 리버사이드 입니다.

친구 초상권은 챙겨주고(그림판으로 싹둑 잘라낸게 더 이상한가;;) 

 

 

만원짜리 밥 한끼를 먹고 맥주를 시켜먹으며 누워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기쁨.

 

 

경치고 나발이고 배고픔 <--

널 꼭 입에 넣고 말테다. 으흐흐

 

 

다른 여행지는 오션뷰라고 돈을 받지만 이곳은 7천원이면 얼마든 머물며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 멋진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만으로도 방비엔에 머물 이유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더 늦기전에 고유의 미를 간직한 방비엔으로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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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네 번째 이야기 - 방비엔으로

라오스에 온 목적이자 이유. 방비엔으로 향하기로 합니다.

여러가지 일이 많았던 친구가 쉬고 싶다는 말이 이번 여행의 발단이었기 때문이죠.

비엔티엔 버스터미널에서 11시에 방비엔으로 향하는 버스를 예매합니다.

비엔티엔에서 방비엔까지는 버스로 약3시간이 걸리며 산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아침에는 09:00, 10:00, 11:00에 버스가 출발하고 오후에는 14:00, 15:00에 출발합니다.

버스터미널까지 가기 힘드신분은 주변 여행사를 통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버스를 예약하고 40분가량 남는 시간 동안 밥을 먹기로 합니다.

 


날씨도 우중충 한데, 일찍부터 나오셔서 준비하고 있는 집으로 결정.

 


아침부터 닭꼬치와 맥주한잔 캬!

 


사실 라오스 고기가 맛은 없습니다. 애들이 못먹고, 자연방목이라 근육은 많고, 그래도 안전하게 먹을 수는 있습니다.

어딜가나 보실 수 있는 까오양과 스티키라이스!

어디갈때 한 봉지사서 돌돌 굴리며 먹는 맛이 꽤나 좋습니다 -0- 애용중

 

 

 

 


비엔티엔에서 버스를 타고 약 3시간을 달려 드디어 방비엔에 도착!

 

 

 

 


자그마한 마을이 아주 이쁩니다.

 

 

 

 

 

 

 


오토바이를 빌리면 반나절이면 다 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마을이지만 

 관광객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개발을 시작한 방비엔. 

곧 지금의 모습을 잃을지도 모르기에 더욱 여행의 적기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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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세 번째 이야기 - 달랏 싸오 아침 시장

아침시장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오후 4시까지 영업하는 달랏 싸오 시장.

어마무시한 더운 낮 시간을 피하기 위해 피곤하다고 낮에 가자는 친구의 부탁은 일단 무시하고

아침에 가야 제대로 볼 수 있다는 씨알도 안 먹히는 말을 내뱉고는 일찍 딸랏 사오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라오스 인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스님.

나는 보면서 얼마나 더울까.. 하는 생각 밖에 나지 않더군요.

 

 


 

활기찬 소리가 시장에 왔음을 알립니다.

 


내 얼굴이 아니므로 초상권 보호.

주문을 하려니 어디서 왔는지, 몇 살인지가 더 궁금하신 주인 아주머니.

'배고파요.. 주문 좀 받으세요.'

 


배가 고파 일단 아무 시장통에나 앉아 한 끼 때우기로 결정.

이틀 쨰인데 벌써 파리따위는 아무렇지도 않다.

 


그래도 이 끈적끈적한 고춧가루는 나를 5초간 생각하게 만들더군요.

'넣을까, 말까..'


 


 



각각 1kg에 8천낍($1)라니

아.. 역시 동남아는 과일과 맛사지만 잘 받고 가도 뽕을 뽑는 기분입니다.

태국에 가면 모든 망고스틴을 먹어 치우겠다는 굳은 결심을 합니다.


 

 


너무 덥습니다.

땀이 줄줄줄줄

일단 낮시간은 피하고자 시장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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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두 번째 이야기 - 비엔티엔 메콩강 가

비엔티엔 버스터미널을 나와 지도 앞에서 각자 아이패드와 스마트폰을 가지고 검색해둔 정보와 비교하고 있자니

수많은 툭툭기사들이 옳다구나 하고 몰려듭니다.

어디가느냐부터 시작해서 저 멀리서 서로 손가락을 펴며 가격 흥정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 중 다가와 아이패드에 찍힌 사진을 보고 여기 여기 하며 손가락으로 지도를 가르키던 기사분의 툭툭을 타기로 결정.

버스터미널에서 왓 미싸이까지 5만낍에 흥정.

사실 손가락으로 4만낍을 부른 사람도 있었지만 천 원 차이. 그냥 타고가기로 합니다.





오오 한 껀 했구만!

 


태국과 라오스를 왔으면 툭툭을 타고 맞바람 정도는 받아줘야죠.


 




아침과 오후가 되면 너무나도 모여 에어로빅을 하더군요.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잠시 뒤 같이 으쌰으쌰!

헉헉.. 이렇게 힘든 운동인줄 몰랐습니다. 5분만 해도 땀이 줄줄.



귀여운 꼬마아가씨도 으쌰으쌰!


 




해가 넘어가려니 야간장사를 위해 천막이 하나 둘 펴집니다.

배가 고파 일단 음식점에 가서 볶음국수와 과일셰이크를 주문.

여행자 물가라곤 하지만 생각보다 싸지 않습니다.  









강가에 걸터 앉아 메콩강 넘어로 지는 해를 보는 여유로움 하나만으로도 여행이 행복해지는 순간입니다.






라오스 인들은 매일 밤 꽃과 향을 사들고 아뉴봉왕에 조의를 표함과 동시에 자신의 바람을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뉴봉왕의 동상이 한국의 지원으로 세워졌다는 것이 기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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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는 어떤 나라인가?

라오스 기원

 

라오족은 중국 운남지대에 부족국가를 형성하고 살아갔으나, 몽고 침략에 국가가 멸망하고

지금의 라오스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14세기 초반까지 부족은 결합되지 못해 부족국가로 살아갔으나 파흠응왕이 통일 라오스 왕조인

'란쌍왕조'를 세우면서 기록역사상의 최초의 라오스가 형성됩니다.

16세기에는 쎄탓티랏왕조가 들어서면서 수도를 루앙프라방에서 비엔티엔으로 천도하고

루앙프라방에는 화려한 불교문화를 꽃피우며 강성했던 버마의 침공도 막아내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지만

이후 씨암(태국)의 공격에 나라전체가 파괴된 이후에는 대부분 식민생활을 하게 됩니다.

19세기에는 프랑스, 일본에 연이어 식민지배를 받고 2차세계대전이 끝나자 독립하려하지만

소련과 미국의 냉전시대의 희생양이 되서 국내정세는 악화일로가 됩니다.

1975년 라오인민혁명당이 베트남의 기세에 힘입어 정권을 장악하고 공산주의 사회를 만들지만

최빈국을 벗어나지 못하고 최근에야 국제사회로 나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은 라오스 5위의 경제지원국 위치에 있습니다.


 

지금의 라오스 


정식 명칭은 라오인민민주주의공화국(Lao People's Democratic Republic).

면적은 23만 6800㎢로 남한의 약2.5배, 한 반도의 1.1배에 해당하는 크기이며, 인구는 667만명입니다. 

인구의 약1/3인 200만이 수도는 비엔티엔(Vientiane)에 살고 있습니다.

영어표기상 비엔티엔이라고는 하지만 현지인들은 위앙짠이라 부르는데, 

이는 라오어의 독특한 영어표기법에서 비롯된 것으로 W발음을 V로 표시하기 때문입니다[예, 왓(Vat)]

종족구성은 라오족이 인구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랴오퉁 22%, 랴오숭 9%, 베트남계 1%, 소수의 몽족과 기타 종족이 모여살고 있죠.

Laos는 Lao족과 s(나머지들) 이라는 의미가 아주 강합니다.

실제 라오스의 모든 권력은 라오족이 쥐고 있을 뿐더러 종족차별 또한 빈번합니다.

공용어는 라오스어이며, 종교는 전체 인구의 약 95%가 소승불교를 믿는 불교국가이며

우리나라 군대처럼 모든 라오스 아이들은 절에서 2년간 수행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기후는 온난동기과우기후로서 국민의 90%가 농민이고, 최근 빡세지역에서 커피재배가 활황을 띄고 있습니다.

2010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은 74억 9000만 달러, 1인당 국내총생산은 1170달러지만,

실제 초등학교 선생의 한 달 월급이 $80 정도이며 소득에 비해 물가가 높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가지 일을 병행하는 실정입니다.

라오스는1당독재체제의 사회주의 공화제로서, 의회는 임기 5년의 단원제(115석)이다.

정당으로는 인민혁명당이 유일합니다.



라오스 비자


한국인은 비자협정을 통해 입국피 ($1)만 내시면 15일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합니다. 

2010년 이전에는 태국이나 베트남을 거쳐 라오스에 가야하는 불편함과 낮은 접근성 때문에 관광인구가 적었지만

항공협정이 맺어지고 진에어가 직항항로를 개설하면서 이제는 약 4시간이면 라오스에 닿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오스 화폐


라오스에서는 동전을 사용하지 않고, 1,000낍, 2000낍, 10,000낍, 20,000낍, 50,000낍, 100,00낍 지폐를 사용합니다.

흔히 사용되는 고액지폐는 50,000낍으로 우리돈 7,000원 정도에 해당합니다. 

1,000낍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카이손 폼비한(Kaysone Phomvihane)'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폼비한은 베트남인 아버지와 라오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라오스 정치인으로 1955년부터 1991년까지 라오인민혁명당 서기장을 지냈으며

1975년부터 1991년까지는 총리, 1991년부터 1992년까지는 국가주석을 지낸 인물로 1975년 왕권을 폐지하고 라오인민혁명당이 정권을 장악하는데 활약을 한 인물입니다. 


라오스 환율


$1는 약 8천낍(2012년 기준)입니다. 개인사설 환전소마다 환율 차이가 조금씩 나지만 근 차이가 없으니 그냥 환전 하는 편이 좋습니다.

환전상이 많이 조금이라도 나은 환율에 환전하고 싶은 생각이 들겠지만 $100를 환전해도 500낍을 더 받는 수준입니다.

게다가 500낍짜리 지폐는 없어서 주지도 않으니 $200를 환전해야 1,000낍을 더 받습니다. 500ml 물 한 잔에 3,000낍이니 

사실상 무용지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환전은 달러화나 유로화가 좋으며, 아직 태국처럼 원화 환전이 활발이 이루어 지지 않으니 원화를 가지고 가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오스 물가


단순히 $1를 8000낍으로 계산하기로 하고.

게스트 하우스 숙박비용 : 10만 낍(7~15만낍 사이)

쌀국수 15,000낍, 물 500m 3,000낍, 1.5L 5,000낍

볶음밥 20,000낍, 국수 20,000낍

햄버거 30,000낍, 과일 1kg 10,000낍, 생과일 주수 10,000낍 

마사지 40,000낍



라오스에서 존경받는 인물


위사진은 아뉴봉(Aouvong)황제의 동상으로, 한국정부가 세워준 것입니다. 메콩강변에 우뚝 서있어 새로운 관광장소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죠.

한국정부가 해줬다니 뿌듯했는데 우리 남대문은 어쩔꺼.. 

광화문에 가면 이순신 동상과 세종대왕 동상을 보고 겸허해지듯, 라오인들도 아마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라오인들은 좋아하고 존경하는 3명의 왕이 있습니다. 라오스 첫 통일 왕조를 세우고 가장 왕성한 국가를 건설했던 

황제 파응움(Fa Ngum).

강성했던 버마왕조를 상대로 끝까지 항전했던 절개의 인물이자 불교도시 루앙프라방과 왕 씨앙통(Wat Xiang Thong)사원을 건축한

세타티랏 왕(Sethathirat).

라오스 저항의 역사를 대변하는 인물 

황제 아뉴봉(Aouvong).



아뉴봉(Aouvong)은 태국 아유타야왕조에 패해 속국이 되자 인질로 태국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조국으로 돌아갈 일념 하나로

태국 왕조를 위해 모든 전쟁에서 선봉에서 승리하며 태국왕조의 신임을 얻습니다. 아뉴봉의 충절을 믿은 태국은 조국 라오스로 그를 돌려보내지만 아뉴봉은 조국에 도착하자마자 병사를 훈련하고 태국을 공격할 군대를 만듭니다. 그 수가 30만. 당시 라오스 인구가 200만이었다고 하니

군사 30만은 라오스 젊은층의 절반 이상을 끌어모은 엄청난 숫자라 할 수 있습니다.

누구보다 태국 군사사정을 잘 알았던 아뉴봉황제는 전면전으로 이기지 못하리라 판단 30만 대군을 산길로 돌아 아유타야 수도로 바로 진격 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원정길에 올랐으나, 힘든 행군 속에 속속 이탈자가 발생하였고 이 중 몇 몇은 태국에 망명합니다. 망명한 병사들로부터 침공계획을 들은 태국왕조는 즉각 토벌군대를 편성해 라오스군대 정벌에 나섭니다.

끝까지 항전했지만 결국 아뉴봉왕은 태국에 사로잡히고 처형당하게 됩니다.

태국과 국경역활을 하는 메콩강가에서 태국을 향해 손을 뻗고 있는데 이 손은 태국과 함께 가자는

의미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못내 이루지 못한 태국정벌의 소망을 품고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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