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산 가는 법'에 해당되는 글 2건

  1. 일본 여덟 번째 이야기 - 아소 국립공원 2
  2. 일본 일곱 번째 이야기 - 아소 국립공원 -1

일본 여덟 번째 이야기 - 아소 국립공원 2

 헬기 옆에 홀로 앉아 잠시 대기하자

이륙을 준비.

생각보다 흔들림이 커서 살짝 당황합니다.


이내 기체가 뜨는 느낌과 함께 좌우로 흔들리면서 이륙을 시작

생각보다 많이 떨리는 것이 조금 무섭기도 하지만 이내 그런 마음은 사라집니다.


헤드폰을 착용하니 조종사분이 현재 상황과 진행방향 그리고 아소산에 대해서 설명을 해줍니다.

일본어로 말씀 해 주기 때문에, 일본어가 가능하신 분이라면 재미가 배가 될 것입니다.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금새 하늘을 날고 있는 헬리콥터

처음 타보는 거라 신기방기


빠르게 아소산을 향해 진격!



아소 분화구를 향해 가는 헬리콥터, 이렇게라도 널 보고 말테다



아소산의 접근이 정상적으로 이루어 지는 날이라면 넓은 공터에 차를 대고 아소산 나카다케 분화구를 관찰 하게 될 곳입니다.



엄청나게 뿜어져 나오는 유황가스과 연기



한 바퀴 크게 돌아 다시 아소산 분화구로



더 높은 상공에서 내려다 보는 아소산 분화구의 모습

틈도 보이지 않고 뿜어져 나오는 유황가스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방향을 바꿔봐도



결국 7분 동안 맴돌면서 보지 못한채 내려옵니다.



마지막으로 아소마을을 보여주며 착륙!



아소역과 쿠사센리를 오가는 버스 시간표

이젠 돌아가야 할 시간 입니다.



버스에 다시 올라 아소역으로 갑니다.

차창 밖을 보면서 아쉬움을 뒤로 합니다.



또.. 와야겠지..?

젠장



이제 아소역을 떠날 시간

3번의 방문에 모두 실패했기에

언젠가 또 올지도 모르는 애증의 장소 같네요,




구마모토로 돌아가는 열차에 몸을 싣고 아소를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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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곱 번째 이야기 - 아소 국립공원 -1



오늘은 아소 국립공원에 가기로 합니다.



큐슈 횡단 특급 열차입니다.

하루에 4회만 운행하는 특급 열차입니다.

2013년에는 폭우로 선로가 파손되어 달리지 못하다가 다시 복구되어 달리기 시작하면서

2량으로 운행되던 특급이 3량으로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그 만큼 인기가 많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겠죠.




쿠마모토에서 벳부까지 운행되는 큐슈횡단 특급은

높은 산악지형인 호히혼센을 달리는 특성상 두 번 운행 방향을 바꾸는 스위치 백으로 운영됩니다.

스위치 백이란 경사가 가파른 구간에서 높이차를 극복하기 위하여 지그재그 움직여 기울기를 해결하는 철도선로방식으로 

스위치 백으로 운행하는 열차를 보기란 쉽지 않다고 하니 좋은 경험이 됩니다.




약 2시간 여를 달려 도착한 아소역



아소역을 나와 오른편에 위치한 산쿄버스 매표소

여기서 아소산 로프웨이까지 가는 버스표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540엔



아소산 니시역까지 운행할 버스

이날에는 대만에서 온 여성 여행자 둘, 나, 그리고 일본 커플 딱 5명만이 탑승했습니다.



드디어 출발



정거장도 2군대 밖에 되지 않고,

한국어 방송도 나오니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운행시간은 약 40분 정도이며

중간에 포토타임이 있어 모두 내려주니, 왜 내리나 하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쿠사센리

풀이 천리나 이어졌다는 뜻을 가진 이곳은

늦봄부터 초가을까지는 엄청난 녹음을 볼 수 있습니다.






아소산 서(西)역 아소산 로프웨이.

자차로 오지 않은 여행객들은 로프웨이를 이용해 올라가야 합니다.

그러나..



결국 오늘도 실패

사실 이게 3번째인가 4번째 실패인가 그렇습니다.

오늘은 1km반경이내 출입금지고 풀릴 수도 있다고 해서 왔는데, 가스 분출이 많아서 결국 안 열어주더군요


http://www.aso.ne.jp/~volcano/info.html


최근에는 아소산 국립공원에서 자체적으로 경보 단계를 알려줍니다.

가시기 전에 위에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상황을 체크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괜한 헛걸음이 되지 않으시도록!



투덜투덜 거리면서 시간은 남고.. 아소역까지 걸어내려가기로 합니다.

이 하이킹 코스는 총 3시간이 걸리는 장기 코스이기 때문에, 하실 분들은 미리 시간 체크해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 왠 헬리곱터지.. 하면서 터덜터덜 걸어가봅니다.



헬리콥터 요금


순간 혹 하는 마음이 생겨서 두리번 거리자 차에 타고있던 아저씨가 슥 내립니다.

이거 출발하는거냐고 물으니 

혼자는 안 된다고 합니다.

혼자 날면 적자라 두 명부터 난다고, 누군가 오기를 잠시 기다려보지 않겠냐는 꼬임에

어쩔 수 없이 30분을 넘게 기다려도 결국 아무도 오지 않고..

춥고, 아저씨도 차에있다가 나와서 같이 추우니 슬 귀찮아 지시는 듯한 표정

왜 사람이 안 올까 안 올까 하며 투덜대길래 아저씨와 급딜을 시작.

"내가 두 명분의 요금을 낼테니 짧은거 가시죠"

"???"

"내가 어른 요금 2개 낼테니까 가시죠~"

"진짜?"

"넵"

".... 잠시만.."

이러더니 헬기 조종사와 상담하러 갑니다.

두 분이서 동업하시나 봅니다.

한 2~3분을 두 분이서 상의하더니 다시 내게로 와서

"그럼 아이요금으로 해서 10,000엔이 아니라 9,000엔에 해주고 시간도 4분이 아니라 6분으로 해줄게. 8분은 못해주겠고." 라고 하십니다

"콜!"

그렇게 혼자서 헬기에 탑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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